NXP 반도체가 새로운 타입 4 시큐어 커넥티드 NFC 태그 ‘NTAG X DNA’를 공식 발표하며, 디지털 제품 여권 요건을 보다 쉽게 충족시키고, 위조 제품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NXP가 ‘NTAG X DNA’ 시큐어 커넥티드 NFC 태그를 발표했다.
위조 방지·디지털 제품 여권 요건 충족
NXP 반도체가 새로운 보안 태그 출시로 디지털 제품 여권 요건을 보다 쉽게 충족시키고, 위조 제품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NXP는 새로운 타입 4 시큐어 커넥티드 NFC 태그 ‘NTAG X DNA’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16KB 고밀도 메모리와 848kbps의 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 그리고 보안 고유 NFC(Secure Unique NFC, SUN) 인증을 결합해, 제품이나 기기의 진위 여부를 쉽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NTAG X DNA는 제조업체가 위조 방지 및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DPP) 요건을 충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NTAG X DNA는 모바일 기기가 I2C 또는 NFC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헬스케어, 스마트 홈, 모바일·게임 액세서리,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소비자는 NFC 기능을 이용해 구매 전에 제품의 진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위조 제품 근절에 기여하게 된다.
실제로 EU는 2027년까지 DPP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제품 구성, 원산지, 수명 주기 등의 정보가 디지털화되어 기록될 예정이다.
NXP의 NFC IoT 보안 담당 수석 이사 알라스데어 로스는 “NTAG X DNA는 기기 정보, 인증, 온보딩 등 다양한 기능을 한 번의 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듀얼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소비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다”며 “모든 NFC 모바일 기기와의 호환성을 갖추었으며, NXP의 엣지락(EdgeLock) 2GO 자격 증명 전달 서비스를 통해 UID와 인증서 전달, 추가 인증서 생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NTAG X DNA는 NFC와 I2C 모두를 지원하는 ISO/IEC 14443-4 기반 제품으로, MCU 직접 연결을 통해 전체 기기 진단 기능도 제공한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16KB 메모리에 기기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비상 상황에 민감 정보 삭제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기존 세대 대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약속하며, 사용자에게 원활한 데이터를 전송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인증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NTAG X DNA는 CC(Common Criteria) EAL6+ 인증을 획득하고, 공개 키 인프라(PKI) 기반의 비대칭 암호화 기법을 적용하여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NXP의 엣지락 2GO 서비스를 연계해 UID와 인증서 전달뿐 아니라 추가 인증서 생성을 지원함으로써, 헬스케어 및 스마트 IoT 기기, 모바일 및 게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매우 안전한 인증 환경을 구현한다.
이번 NTAG X DNA의 출시는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제품 여권 요건을 보다 쉽게 충족시키고, 위조 제품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NXP는 향후 본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