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가 시놉시스(Synopsys)의 ARC 프로세서 IP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수에는 ARC 프로세서 제품군뿐 아니라 관련 엔지니어링 및 설계 인력까지 포함돼,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커스텀 실리콘 역량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피지컬 AI·커스텀 실리콘 전략 가속, RISC-V·AI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가 시놉시스(Synopsys)의 ARC 프로세서 IP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수에는 ARC 프로세서 제품군뿐 아니라 관련 엔지니어링 및 설계 인력까지 포함돼,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커스텀 실리콘 역량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는 16일 미국 뉴욕 몰타(Malta)에서 시놉시스(Synopsys)의 ARC 프로세서 IP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파운드리스와 자회사 밉스(MIPS)가 추진 중인 피지컬 AI 로드맵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인수 대상에는 시놉시스의 대표적인 프로세서 IP 라인업인 △ARC-V △ARC-Classic △ARC VPX-DSP △ARC NPX NPU가 모두 포함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특화 명령어 집합(ASIP) 개발을 위한 △ASIP Designer △ASIP Programmer 툴도 함께 인수된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자산과 전문 인력은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회사 밉스(MIPS)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포괄적 프로세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며, 고객사의 제품 출시 기간(Time-to-market)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놉시스 ARC 기술은 고성능 연산부터 초저전력 AI 코어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ARC 기반 기술과 밉스의 RISC-V 역량을 결합해 웨어러블, 로보틱스, AI 가전, 첨단 AI 반도체 등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ARC의 확장 가능한 구조와 에너지 효율성은 피지컬 AI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가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팀 브린(Tim Breen) 글로벌파운드리스 CEO는 “이번 인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ARC IP와 밉스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이 차세대 컴퓨팅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놉시스는 ARC 사업부 매각 이후에도 로직 라이브러리, 임베디드 메모리, 인터페이스 IP, 보안 IP, 서브시스템 등 기존의 광범위한 디자인 IP 포트폴리오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사신 가지(Sassine Ghazi) 시놉시스 사장 겸 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시놉시스는 핵심 인터페이스 및 파운데이션 IP 분야의 리더십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프로세서 IP 사업부를 이끌어갈 최적의 파트너로, 전 세계 고객들이 건전한 경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