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6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 AI 솔루션’과 ‘AI 에이전트’ 사업 공동 출범식을 열고, 제조업 AI 대전환(M.AX)을 제조공정을 넘어 생산계획·공급망관리·안전·재고운영 등 기업활동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검증된 AI 모델을 다수 공정에 파인튜닝하는 산업 AI 솔루션 사업은 30여개 기업에 적용되고, 성우하이텍·대덕전자 등 10개 기업이 AI 에이전트 실증에 선정됐다. KIAT 등 전문기관과 6개 주관기관은 제조데이터 연계·활용 MoU를 체결해 데이터 선순환 기반을 구축한다.
제조데이터 연계 MoU 체결, M.AX 기업활동 전 영역으로 확대

산업통상부가 제조 AI 적용 범위를 제조공정에서 생산계획·공급망 관리·노동자 안전·재고 운영 등 기업활동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검증된 AI 모델을 산업현장에 보급하는 ‘산업 AI 솔루션’ 사업과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사업을 함께 추진해,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제조업 AI 대전환)를 제조 현장 밖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산업부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두 사업의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제조기업, AI 전문기업 등 사업 참여기관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제조데이터 연계·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10개 분과 1,000여개 기관으로 출범한 뒤 올해 2월 산단 AX 분과를 신설해 1,500여개 기관 11개 분과 「베스트 일레븐」 체계를 갖췄다.
제조기업과 AI 전문기업, 산·학·연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 AI 솔루션’ 사업은 AI 전문기업이 보유한 AI 모델을 유사 제조공정에 Fine-Tuning해 즉시 적용하는 방식이다.
그간 30여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철 스크랩 분류 정확도 향상, 열교환기 품질 예측 정확도 제고 등의 성과를 확인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올해도 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128억원을 투입한다.
‘AI 에이전트’ 사업은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안전·환경, 제품설계 등 7개 전·후방 연계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실증한다.
공모에는 90여개 기업 수요가 접수됐고, 성우하이텍·대덕전자 등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사업비는 60억원이다.
KIAT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포항테크노파크 등 전문기관과 6개 주관기관은 제조데이터 연계 및 활용 촉진 MoU를 체결했다.
2025년 ‘산업 AI 솔루션’ 사업에서 축적된 제조공정 데이터를 2026년 후속 과제와 ‘AI 에이전트’ 사업에 활용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반영된 ‘제조 명장 암묵지’ 사업을 통해 숙련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AI 전쟁의 승패는 결국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산업현장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제조 현장을 넘어 경영 기획, 생산 관리 등 의사결정 영역으로도 M.AX가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