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가 싱크로닉IT, 플로케이트와 함께 옴록스(omlox) 표준 기반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용 스타터 키트를 선보였다. 이 키트는 UWB 앵커와 태그, 위치 추적 엔진, 분석 미들웨어를 함께 제공해 산업 현장에서 RTLS를 시험하고 구축하는 과정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XP의 신형 Trimension SR048과 MCX W72를 기반으로 하며, 자산 추적, 로봇 위치 제어, 작업자 안전 구역 관리, 실내 내비게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XP는 기술 선택의 분산과 벤더 종속 우려로 지연돼 온 RTLS 도입을 개방형 표준과 상호운용성으로 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표준 기반 RTLS 평가·구축 패키지 발표
NXP가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도입을 쉽게 하는 표준 기반 스타터 키트를 내놨다. 초광대역(UWB) 기반 위치 측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계층을 한 번에 묶어 제공해 파일럿 테스트에서 실제 설비 확장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줄이려는 시도다.
NXP는 27일 싱크로닉IT, 플로케이트와 협력해 개발한 ‘옴록스 스타터 키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옴록스 표준에 맞춘 RTLS를 빠르게 평가·구축할 수 있는 통합형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이 키트의 핵심은 NXP의 신형 UWB 칩 ‘Trimension SR048’과 무선 MCU ‘MCX W72’다. 여기에 싱크로닉IT의 UWB 태그·앵커와 실시간 위치 추적 엔진, 플로케이트의 미들웨어 ‘DeepHub’를 결합했다. 현장에서 수집한 위치 데이터를 단순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산 이동 관리, 로봇 위치 제어, 작업자 안전 구역 관리, 워크플로우 최적화, 실내 내비게이션 같은 운영 정보로 연결하는 구조다.
배경에는 커지는 산업용 RTLS 수요가 있다. UWB 기반 RTLS 구축 시장은 향후 몇 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술 방식이 제각각이고 특정 공급사 체계에 묶일 수 있다는 우려가 도입 속도를 늦춰왔다. NXP는 옴록스의 개방형 표준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NXP에 따르면 Trimension SR048은 TDoA, RToF, DL-TDoA 등 여러 UWB 거리 측정 방식을 지원하며, 저전력 구조를 통해 배터리 기반 태그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영하 40도에서 영상 115도까지 동작하도록 설계돼 공장이나 물류시설 같은 산업 환경을 겨냥했다. NXP는 이 칩이 향후 UWB 지원 앵커, 태그, 산업용 기기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부품 공급보다 표준 기반 생태계 확장에 무게가 실린다. 싱크로닉IT의 위치 엔진은 옴록스 코어 존 V2.1 소프트웨어 스택 일부로 제공되고, 키트는 omlox air 8 같은 표준 UWB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또 FiRa 기반 모바일 내비게이션과의 연동 방향도 제시했다. RTLS를 개별 장비 중심이 아닌 표준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해 초기 도입 이후에도 다른 벤더 장비와 함께 운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현재 이 스타터 키트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