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가 디지털협력기구(DCO)에 옵저버로 합류했다. DCO에 참여한 첫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회원국과 조직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경험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참여는 디지털 경제 논의가 기술 접근성 확대를 넘어 보안과 회복력 확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경제 논의 보안·회복력 의제 확대
카스퍼스키가 디지털협력기구(DCO)에 옵저버로 합류하며, DCO에 참여한 첫 사이버보안 기업이 됐다. 카스퍼스키는 회원국과 협력 기관에 사이버 위협 대응 경험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유해 디지털 경제의 보안 기반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스퍼스키는 디지털협력기구(DCO)에 옵저버 자격으로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지난 2월 4일부터 5일까지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5차 DCO 총회에서 발표됐다.
DCO는 2020년 설립된 디지털 경제 중심의 국제기구다. 현재 16개 회원국과 글로벌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제 성장과 사회적 포용 확대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카스퍼스키의 합류는 DCO에 사이버보안 기업이 참여한 첫 사례다. AI,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 넓어지는 동시에 사이버 위협도 복잡해지고 있어, 보안 역량은 국가와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약 30년간 축적한 위협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국과 협력 기관에 사이버보안 지식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술 접근성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와 IT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공유 플랫폼 및 공동 이니셔티브도 추진한다. DCO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디지털 경제 성장, 혁신, 여성·청년 역량 강화 의제와도 연계될 전망이다.
율리야 슐리치코바 카스퍼스키 글로벌 대외협력 부문 부사장은 국제 협력이 디지털 회복력 확보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DCO와의 협력을 통해 더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카스퍼스키는 전문가 대상 보안 교육 프로그램과 Kaspersky Academy, 카스퍼스키 CTF 등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공공기관 종사자와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Cyber Capacity Building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