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의 최철진 원장이 세계적인 재료과학 학술상인 ‘리슌상(Lee Hsun Award)’을 수상했다.
나노입자 합성과 신소재 연구 성과 인정
한국재료연구원(KIMS)의 최철진 원장이 세계적인 재료과학 학술상인 ‘리슌상(Lee Hsun Award)’을 수상했다.
리슌상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상으로,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석학들에게 수여된다.
이번 최 원장의 수상은 한국재료연구원의 기술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최철진 원장은 2024년 4월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나노분말 및 신영구자석 제조공정 개발이다.
그는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기계·소재 분야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4년 과학기술진흥유공 훈장(진보장) △2016년 국무총리 표창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연구자로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원장은 수상 기념 강연을 통해 고순도 나노입자의 대량생산 혁신과 다양한 산업 응용 가능성을 여는 나노입자 제조 기술을 소개하고,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신(新)자성 소재의 새로운 조성과 공정 개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최철진 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재료연구원 구성원들과 함께 축적한 연구 역량과 헌신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학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