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한국남부발전이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탄소중립형 건축물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왼쪽)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 자립화 원천기술 확보 목표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한국남부발전이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탄소중립형 건축물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재료연구원은 지난 28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축물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건물의 외장재와 일체화하여 설치하는 기술이다.
즉, 건물의 지붕, 외벽, 창문 등에 태양광 모듈을 통합해 전력 생산과 건축 자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한다. 이는 탄소중립 사회 구현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 소재 및 구조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진행 △공정 및 신뢰성 검증 기반 구축 △공동 R&D 과제 발굴 및 정부사업 대응 △연구성과의 사업화 추진 등 BIPV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KIMS 최철진 원장은 “재료 기반의 연구기관으로서 BIPV 핵심 소재와 신뢰성 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