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이 경남 창원 본원에서 주조 기술 강좌를 열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핵심 공정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주조 공정의 기본 원리와 결함 제어 방안, 경량화 대응 다이캐스팅 기술, 모빌리티용 알루미늄 주조합금 동향 등이 다뤄졌다. 행사 말미에는 기업 애로기술 상담도 함께 진행돼 연구기관과 산업 현장 간 접점을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조 공정 원리·결함 제어·다이캐스팅 등 핵심 기술 소개
금속 소재와 부품 생산의 출발점인 주조 기술이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의 경량화와 고성능화, 친환경 공정 전환 수요가 커지면서 주조 공정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축적과 현장 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는 흐름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이런 산업 수요에 맞춰 주조 기술의 기초와 응용을 함께 다루는 강좌를 마련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3월 19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KIMS 재료공정기술 아카데미-주조 기술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산업기술솔루션센터가 주관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주조 공정의 기본 이해부터 산업 적용 기술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창원대 이재현 교수는 주조조직 형성 원리와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 이를 줄이기 위한 제어 방안을 설명했다. 주조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조직 형성과 결함 관리가 생산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기초 이론과 실무 대응을 함께 짚는 구성이다.
이어 천정권 태평양에어콘트롤공업 고문은 경량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다이캐스팅 기술을 소개했다. 조영희 한국재료연구원 박사는 모빌리티용 알루미늄 주조합금 기술 동향을 발표하며, 경량 소재 적용 확대에 따른 주조 기술의 변화 방향을 설명했다. 강의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흐름을 중심으로 이론과 적용 사례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기업 애로기술 접수와 현장 상담도 이어졌다.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산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문제를 연구기관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육과 현장 지원을 함께 엮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됐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해 열처리와 표면처리 강좌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주조와 단조 등 핵심 재료공정 분야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훈 부원장은 “주조 기술은 제조 산업 전반의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기술”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