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네트워크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벡터코리아(VECTOR)가 차량 전장 시스템 개발의 전 단계에서 고도화된 테스트 자동화와 비용 효율성을 강화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E/E 개발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벡터는 차량 전기전자(E/E) 시스템 개발의 최적화와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새로운 테스트 전략인 ‘심리스 테스트 솔루션(Seamless Test Solutions)’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혁신적 솔루션은 E/E 개발 초기 단계의 SIL(Software-in-the-Loop)부터 실제 하드웨어 기반 테스트인 HIL(Hardware-in-the-Loop)까지 연속적이고 모듈형 테스트 하드웨어를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벡터코리아의 심리스 테스트 솔루션은 CANoe 기반의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부터 실제 하드웨어 통합 테스트 단계까지 개발자들이 테스트 자산을 최대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차량 진단 테스트 시 시스템 오류를 시뮬레이션하고, 진단 메모리 반응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자동화 도구와 시뮬레이션 모델 통합 기능을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연속적인 테스트 설계 프로세스는 E/E 아키텍처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현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자동차 산업은 단순한 CAN 네트워크 기반 하드웨어 중심 개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존 아키텍처(Zone Architecture)로 급격한 변화를 겪어왔다.

이러한 변화는 보안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민첩한 테스트, 그리고 지속적 통합/지속적 테스트(CI/CT)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대두시키고 있다.

벡터코리아는 보드 단위 테스트(Board-Level Testing)부터 HIL 환경까지 포괄하는 모듈형 테스트 하드웨어를 도입해 테스트 자원의 최적 재사용(Optimal Reuse)을 실현, 반복 개발을 최소화하며 프로젝트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신 데브옵스(DevOps) 방식과 클라우드화(Cloudification), 보안 기술이 결합된 통합 테스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서버 기반 테스트 실행(Server-based Test Execution), YAML 기반의 테스트 구성 파일 자동 생성, 그리고 Jenkins, GitHub, GitLab 등 주요 CI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개발자들은 가상 ECU(Virtual ECU) 생성과 같은 고급 기능을 활용하여 가상 환경에서 정밀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타사 도구 및 오픈 소스 솔루션과의 유연한 연동도 가능해졌다.

특히 센서와 액추에이터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는 MATLAB/Simulink 기반의 시뮬레이션 모델 통합을 통해 보드 레벨의 하드웨어 테스트를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어, I/O 단위 테스트를 통해 문제 발생 원인을 빠르게 식별하고 보완할 수 있다.

이러한 테스트 전략은 고객에게 최대 4배의 효율성 향상 효과를 입증하며, 전반적인 개발 프로세스의 품질과 시간 단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코리아 장지환 지사장은 “급변하는 E/E 아키텍처 환경 속에서 벡터의 심리스 테스트 솔루션은 초기 검증에서부터 타겟 플랫폼 통합까지 엔드투엔드 테스트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빠르고 유연하며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보드 레벨부터 클라우드 기반 데브옵스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 테스트 체계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