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포스(ETTIFOS, 대표 김호준)가 6월30일 기준으로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L&S벤처캐피탈, 교보증권, 케이알벤처스 등 4개 투자사가 참여해 80억원을 납입했다. 7월 중에 추가 70억원이 납입되면 최종 150억원 규모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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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에티포스 대표이사
투자금 활용 C-V2X 하드웨어 가속기 반도체 삼성 파운드리 양산
에티포스(ETTIFOS, 대표 김호준)가 시리즈 B 투자 150억원을 유치하며, V2X 반도체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통신 시장을 공략한다.
에티포스는 6월30일 기준으로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L&S벤처캐피탈, 교보증권, 케이알벤처스 등 4개 투자사가 참여해 80억원을 납입했다.
7월 중에 추가 70억원이 납입되면 최종 150억원 규모가 확정된다.
에티포스는 차세대 자율주행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통신을 지원하는 V2X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 5G-V2X 기반 소프트웨어정의모뎀(SDM)을 상용화해,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형 RSU(도로변장비)’로 통신 표준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이 같은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실히 뒷받침하며 투자사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에티포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C-V2X 하드웨어 가속기 반도체를 삼성 파운드리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동시에 애프터 마켓·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에 탑재하는 3세대 V2X-AIR 개발에 착수한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생산거점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통신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략이다.
비지상파위성(NTN) 차량통신, 방위산업, AI-RAN(지능형 무선접속망) 등 신규 통신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
에티포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V2X 기반 자율주행과 친환경 차량 제어 등 다양한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 중이다.
해외 고속도로 자율주행 설계 사업과 미국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프로젝트에도 V2X 장비를 공급하며 실증 사례를 빠르게 쌓고 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를 발판으로 에티포스는 C-V2X SDM 모뎀을 비롯해 군용·NTN 통신 반도체 영역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한다.
자율주행, 드론, 군용통신,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장 적용해 ‘모든 것을 연결하는 통신 반도체 플랫폼 기업(Connecting Everything in Motion)’으로 자리매김한다.
에티포스는 앞서 시리즈 A에서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L&S벤처캐피탈, BNK벤처투자로부터 85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 B 성공으로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으로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기업 도약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