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량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가 ‘Vector TechDay Korea 2025’에서 SDV 구현을 위한 SIL-HIL 테스트, AI 기반 자동화, DevOps 통합 개발 환경, 클라우드 플랫폼 등 차량 소프트웨어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전략을 공개하며, SDV 시대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장지환 벡터코리아 대표이사가 ‘Vector TechDay Korea 2025’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SIL-HIL 연계 테스트로 개발 초기부터 품질 확보
AI 기반 CAPL 자동 생성으로 테스트 자동화 실현
글로벌 차량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가 SDV 구현을 위한 SIL-HIL 테스트, AI 기반 자동화, DevOps 통합 개발 환경, 클라우드 플랫폼 등 차량 소프트웨어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전략을 공개하며, SDV 시대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벡터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Vector TechDay Korea 2025’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SDV) 구현을 위한 통합 개발 전략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사,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SDV 시대를 대비한 벡터의 기술 방향성과 실질적 지원 전략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벡터는 SDV 환경에 최적화된 검증 구조를 강조하며, 가상제어기(Virtual ECU)를 활용한 SIL(Software-in-the-Loop) 테스트 전략을 소개했다.
물리적 ECU 없이도 정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이후 HIL(Hardware-in-the-Loop) 단계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를 통해 기능 검증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Shift Left’ 전략을 구현, 개발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AI 기술을 활용한 테스트 자동화도 큰 관심을 끌었다.
벡터는 자연어로 입력된 테스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가 CAPL(CANoe Programming Language)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는 코딩 지식이 부족한 개발자도 손쉽게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는 Jira, Codebeamer, PREEvision, Jfrog 등 다양한 개발 툴을 REST API로 통합 연동해 요구사항 관리부터 변경사항 추적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통합 개발 환경을 구현했다.
이는 문서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 협업과 변경 이력 추적을 가능케 해 프로젝트 관리 효율을 크게 높인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전략도 주요 발표 주제였다.
벡터는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배포, 차량 운행 중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예지 정비까지 포괄하는 SDx Cloud 솔루션을 소개했다.
HPC와 Zonal Controller 연동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의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벡터는 REST API 기반의 SOVD(서비스 지향 진단) 및 OBDonUDS 프로토콜을 적용해 ECU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진단 자동화를 실현했다.
데이터베이스 기반 진단 전략은 OEM과 부품사 간 워크플로우 일관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통합의 복잡성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행사에서는 이 외에도 DevOps 기반 SW Factory, 배터리 열분포 측정 기술, EV 충전 시뮬레이션 시스템(vCTS), QNX와의 공동 플랫폼 개발,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도구(Reqs2X, Test Advisor) 등 다양한 솔루션이 공개되며 벡터의 SDV 전환을 위한 기술 역량이 입증됐다.
장지환 지사장은 “SDV는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닌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재정의하는 구조적 변화”라며 “벡터는 개발부터 진단, 유지보수까지 완성도 높은 통합 생태계를 제공하며 SDV 시대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