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rth America Innovation Center, 이하 LG NOVA)가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PADO AI Orchestration Inc., 이하 파도)’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LG NOVA 이석우 부사장
‘파도(PADO)’, 독립법인 출범 차세대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 가속화
LG전자가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한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rth America Innovation Center, 이하 LG NOVA)가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PADO AI Orchestration Inc., 이하 파도)’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LG NOVA는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파도는 지난해 5월 독립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에 이어 두 번째 스핀아웃(Spin-out) 사례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파도의 솔루션은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력 부하 및 비용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에너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분산 전력망 및 스마트그리드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테크기업 ‘마라(MARA)’와 협력하여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에너지 공급과 부하 관리 최적화를 목표로 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며, 시간대별로 전력 소비가 불균형하게 발생한다. 파도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통해 피크 부하 시간대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사용을 분산해 외부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이 솔루션을 통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지속 가능성까지 실현할 수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이석우 부사장은 “에너지 산업이 기술 중심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LG NOVA는 혁신적인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NOVA는 미래 산업 영역에서 신사업 발굴 및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목표로 2020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되었으며, 헬스테크, 클린테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해왔다.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사업 개발을 위한 혁신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LG NOVA는 대기업, 정부 조직 등을 아우르는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다양한 산업 및 민관 협력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으며, 3B(Build, Buy, Borrow)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기업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LG NOVA가 배출한 ‘파도’는 차세대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선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