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파나소닉 인더스트리얼 디바이스의 EV-B 릴레이 공급을 시작했다. EV-B 릴레이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무인운반차, 건설·농기계 등 DC 고전압 회로에 적용할 수 있는 부품으로, 500VDC 환경에서 최대 2,000A 차단 성능을 갖췄다. 수직·수평 장착이 모두 가능하고, 기존 EV-A 릴레이와 동일한 외형을 유지해 설계 변경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고온 환경에서의 내구성과 비교적 가벼운 무게도 함께 갖춰 전동화 장비와 산업용 시스템 설계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EV-A와 동일 규격으로 교체 편의성 높여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파나소닉 인더스트리얼 디바이스의 EV-B 릴레이 공급에 나서면서 전기차와 산업용 고전압 장비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전력 제어 부품 선택지가 넓어지게 됐다. 이 제품은 고전류 차단 성능과 장착 유연성을 함께 갖춘 DC 고전압 회로용 부품으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뿐 아니라 무인운반차, 건설기계, 농업용 장비 등 다양한 분야를 겨냥한다.
마우저는 30일 EV-B 릴레이 공급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접점 극성 구분이 없는 구조를 바탕으로 500VDC에서 최대 2,000A까지 안정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차와 급속충전 설비처럼 높은 전압과 전류를 다루는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사양이다.
EV-B 릴레이의 특징은 설계 유연성에 있다. 수직과 수평 장착을 모두 지원해 PCB 높이 제약이나 내부 공간 구조에 따라 배치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 무게는 약 360g 수준으로, 전체 시스템 경량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전력 부품을 배치해야 하는 장비 설계에서 실질적인 선택지로 검토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도 눈에 띈다. EV-B 릴레이는 이전 세대인 EV-A 릴레이와 외형과 크기가 같아 별도의 설계 변경 없이 교체 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전류 처리 성능을 높이려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소다.
고온 환경에서의 내구성도 주요 사양으로 제시됐다. EV-B 릴레이는 85도 환경에서 900A 전류를 20초 동안 처리할 수 있는 스위칭 수명을 지원하며, 15% 듀티 조건에서는 주변 온도 60도까지 대응한다. 이는 열과 부하가 동시에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고려한 설계로 풀이된다.
전동화 확산으로 고전압 전력 제어 부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EV-B 릴레이는 차단 성능과 설치 유연성,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을 함께 고려한 부품으로 볼 수 있다. 완성차와 충전기, 산업 장비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안정적인 전력 제어가 필요한 설계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