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반도체 팹리스 네오로직이 세계경제포럼(WEF)이 6월 10일 발표한 ‘2026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100개 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네오로직은 특허 출원 중인 칩 설계 기술 ‘CMOS+’를 기반으로 CPU를 AI 추론에 활용해, GPU 대비 추론 비용을 최대 100분의 1로 낮추고 전력 효율을 10배 높이는 서버 CPU를 개발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에이전트형 AI 시대에 CPU 역할이 커진다는 전략으로, 2021년 설립 후 1,600만 달러를 유치하고 첫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이다.
CMOS+ 기반 서버 CPU로 AI 추론 비용 100분의 1·전력 효율 10배 목표
AI 인프라의 전력·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CPU를 AI 추론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이스라엘 반도체 팹리스 네오로직(NeoLogic)이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혁신기업 명단에 합류했다.
네오로직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6월 10일 발표한 ‘2026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는 2000년 시작된 글로벌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역대 선정 기업에는 구글(2002), 슬랙(2016), 한국 의료 AI 기업 루닛(2020) 등이 포함됐다.
WEF는 올해 선정 기업의 특징으로 △AI 인프라 레이어의 부상 △에너지·컴퓨팅 융합을 꼽았다.
생성형·에이전트형 AI 수요가 늘면서 AI 인프라의 과제가 연산 성능을 넘어 추론 비용과 전력·냉각 부담 절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4년 약 415TWh에서 2030년 약 945TWh로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로직은 CPU를 AI 추론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한 서버 CPU 기술을 개발했다.
핵심은 특허 출원 중인 칩 설계 기술 ‘CMOS+’로, 기존 CMOS 회로에 새로운 회로 구조와 마이크로아키텍처를 더한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GPU 기반 추론 대비 AI 추론 비용을 최대 100분의 1로 낮추고 전력 효율을 최대 10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웹 검색, 파일·데이터베이스 처리, 코드 실행 등 GPU가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시대에 CPU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비 메시카(Dr. Avi Messica) 네오로직 CEO는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수록 AI 인프라의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CPU와 기본 회로 수준에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로직은 같은 해 6월 VivaTech 2026 이스라엘 대표단 혁신 스타트업 15개사, EE Times의 ‘Silicon 100’(2024·2025)에 선정됐으며, 5월 TSMC Europe Technology Symposium에서 첫 AI 서버 CPU 제품을 소개했다.
2021년 이스라엘 네타냐에서 설립된 네오로직은 현재까지 1,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첫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