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볼리전트가 원익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로볼리전트의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ROBIN’과 원익로보틱스의 로봇 핸드 ‘Allegro Hand’를 통합해 정밀 조작 능력과 동작 지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볼리전트 김봉수 대표(좌), 원익로보틱스 김학래 대표(우) [제공=로볼리전트]
AI 휴머노이드 'ROBIN'과 'Allegro Hand' 통합, 글로벌 상용화 전략 가속
AI 기반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로볼리전트(Roboligent)가 로봇 핸드 및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Wonik Robotics, 대표 김학래)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 손을 맞잡았다.
로볼리전트는 원익로보틱스와 MOU를 체결하고 로볼리전트가 개발한 AI 기반 양팔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 ‘ROBIN(로빈)’과 원익로보틱스의 대표 기술인 로봇 핸드 ‘Allegro Hand(알레그로 핸드)’를 통합해 새로운 응용 모델을 개발하고, 정밀 조작 능력과 동작 지능을 대폭 향상시킨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모바일 휴머노이드 기술의 실사용 환경 확대, 연구·학술 분야 공동 활동, 기술 교류 및 데이터 기반 AI 협력 등을 중심으로 단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전략을 가속화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응용 사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로볼리전트와 원익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로볼리전트 김봉수 대표는 “이번 협력은 로볼리전트가 지향하는 ‘실사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구현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특히 Allegro Hand와의 통합은 로빈의 조작 능력과 작업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익로보틱스 김학래 대표는 “자사의 로봇 자동화 역량이 휴머노이드 영역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응용 사례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