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안전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개발, 검증, 관리할 수 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 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의 중요성이 커지며, SDV 개발도구 선택시 △통합 환경 제공 △표준 준수 및 호환성 △OTA 업데이트 및 실시간 검증 △확장성과 사용자 맞춤형 기능 등 개발 환경에 적합한 요건들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DV 개발도구 선택시 통합 환경 제공, 표준 준수 및 호환성, OTA 업데이트 및 실시간 검증, 확장성과 사용자 맞춤형 기능 등 개발 환경에 적합한 요건들이 필요하다.
벡터, HPC·조날 아키텍처 기반 차량 전반 통합 제어 기능 구현
Arene SDK,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통합 플랫폼서 개발·검증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안전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개발, 검증, 관리할 수 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 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의 중요성이 커지며, SDV 개발도구 선택시 △통합 환경 제공 △표준 준수 및 호환성 △OTA 업데이트 및 실시간 검증 △확장성과 사용자 맞춤형 기능 등 개발 환경에 적합한 요건들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인 차량 개발 방식은 하드웨어 집중형이었으나 미래 자동차는 소프트웨어에 의한 기능 및 서비스 혁신이 핵심 경쟁력이 되며,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한 SDV 개발 도구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선 SDV 개발 도구는 차량 내 기능의 다변화와 복잡해진 소프트웨어 구조를 효과적으로 관리·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HPC, Zonal E/E, 클라우드 네이티브, OTA 업데이트, HIL/SIL 테스트 환경 등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개발 주기를 단축시키고, 시스템 통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안전과 보안이 필수적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는 생명과 직결된 요소인 만큼,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완성차 업체들은 SDV 개발도구를 이용해 SDV 개발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기능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자들은 통합적인 도구를 선택해 다양한 시스템과의 호환성, 확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개발자들이 SDV 개발 도구를 선택할 때는 우선 통합 환경 제공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테스트 등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활하게 연동돼야 한다.
또한 표준 준수 및 호환성으로 AUTOSAR, API 표준 등 업계 표준을 충족하는 도구여야 하며, 기존 차량 전자 시스템과의 연동성이 우수해야 한다.
더불어 OTA 업데이트 및 실시간 검증이다. 차량 소프트웨어의 원격 업데이트, 실시간 모니터링, HIL/SIL 테스트 등 신속한 검증 기능은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확장성과 사용자 맞춤형 기능으로 각 차량의 특성 및 기능에 따라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도구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벡터 SDV 2.0
이런 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SDV 개발 도구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제품으로 벡터의 ‘벡터 소프트웨어 팩토리(Vector Software Factory)’가 있다.
벡터의 SDV 개발 도구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Zonal E/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내 전자제어 시스템의 통합 운영을 지원한다.
이 도구는 먼저 HPC와 Zonal E/E 제어 소프트웨어를 연계해, 차량 전반의 전력 관리와 통합 제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IVI(인포테인먼트) 및 기타 전자 제어 기능의 통합 운영을 위한 API 표준과 인터페이스를 제공, 개발자가 상호 연동되는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벡터 소프트웨어 팩토리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전환을 추진해, 개발 도구와 업데이트 관리 체계를 통합 플랫폼으로 구성했다.
실시간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HIL(Hardware-in-the-Loop)과 SIL(Software-in-the-Loop) 테스트 환경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검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전반의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특히, Zone 기반의 SDK를 채택해 E/E 아키텍처 내 여러 제어 영역(zone)을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복잡한 전자제어 시스템의 개발 주기를 단축시키고 유지 보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AUTOSAR 인증을 반영하는 SWCluster와 MCU 연동 기능도 포함돼, 기존 표준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차세대 소프트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개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rene SDK
또 다른 SDV로 토요타의 자회사인 Woven by Toyota의 Arene이 주목받고 있다.
Woven by Toyota에서는 SDV 개발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는 Arene SDK를 선보였다.
Arene SDK는 차량 내 안전 시스템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Toyota Safety Sense(TSS)와 연계된 시스템의 사례에서 보듯, Arene SDK는 실제 RAV4 모델에 적용되어 안전 관련 소프트웨어의 실시간 업데이트와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Arene Tools와 Arene Data 등 부가 도구 역시 함께 제공돼, 개발자들이 차량 내부 데이터 및 제어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SDV Cloud와 연동되어 소프트웨어 상태를 중앙 집중형으로 관리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Woven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생산성 및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필요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SDV 개발 도구는 단순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넘어, 미래 자동차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도구는 전자제어 시스템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 안전성 강화, 최신 기술과의 신속한 연계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지금,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은 통합적이고 확장 가능한 SDV 개발 도구를 선택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향후 SDV 개발 환경에 대한 표준화와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이루어질수록, 이들 도구는 미래 차량 소프트웨어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 모빌리티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