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고신뢰·저지연의 멀티미디어 전송 기술인 GMSL(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 시 센서·디스플레이·카메라 네트워크에 적합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Zonal 아키텍처 기반의 SDV 프로젝트에서 GMSL을 통해 ECU와 센서 간 통신 단순화 및 PoC 기능으로 배선 최적화를 이루고 있고, GMSL과 Automotive Ethernet 및 TSN 조합은 센서-컨트롤러-HPC 간 통신을 최적화하며, 각 기술의 역할 분담으로 실시간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적 성능을 낸다. 이런 가운데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오는 9월9일 개최되는 ‘2025 e4ds Tech Day’에서 ‘SDV를 위한 고속 Data 전송 기술 - ADI GMSL’을 주제로 GMSL 기술의 핵심과 SDV 트렌드 속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발표를 담당한 ADI의 손성호 이사를 만나 ADI의 GMSL 기술에 대해 들어 봤다.
“‘GMSL’ SDV 시대 핵심 인터페이스 부상”
Zonal 아키텍처 기반 ECU·센서 간 통신 단순화, 배선 무게·비용 절감
Automotive Ethernet·TSN 조합 최적 성능, OTA·AI 기능 확장 기여
[편집자 주] 고속·고신뢰·저지연의 멀티미디어 전송 기술인 GMSL(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 시 센서·디스플레이·카메라 네트워크에 적합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Zonal 아키텍처 기반의 SDV 프로젝트에서 GMSL을 통해 ECU와 센서 간 통신 단순화 및 PoC 기능으로 배선 최적화를 이루고 있고, GMSL과 Automotive Ethernet 및 TSN 조합은 센서-컨트롤러-HPC 간 통신을 최적화하며, 각 기술의 역할 분담으로 실시간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적 성능을 낸다. 이런 가운데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오는 9월9일 개최되는 ‘2025 e4ds Tech Day’에서 ‘SDV를 위한 고속 Data 전송 기술 - ADI GMSL’을 주제로 GMSL 기술의 핵심과 SDV 트렌드 속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발표를 담당한 ADI의 손성호 이사를 만나 ADI의 GMSL 기술에 대해 들어 봤다.
■ GMSL이 FPD-Link III, CSI-2, Automotive Ethernet 등 기존 인터페이스 대비 갖는 차별점과 장점은 무엇인지
GMSL은 한마디로 말하면, 자동차 같은 환경에서 카메라나 디스플레이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보내는 데 정말 잘 맞는 기술이다.
첫째, 속도가 빠르다.
GMSL3 기준으로는 채널 하나로 최대 12Gbps까지 전송이 가능해서 4K 영상이나 여러 개의 카메라 영상, 오디오, 제어 신호를 동시에 보낼 수 있다.
둘째, 케이블이 단순해진다.
영상, 오디오, 제어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보내고, 심지어 전원까지 같이 공급할 수 있다. 덕분에 배선이 줄어들고 무게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셋째, 멀리까지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다.
차량에서는 카메라와 ECU 사이 거리가 꽤 길 수 있는데, 10미터 이상까지도 품질 저하 없이 전송이 가능하다.
넷째, 지연이 거의 없다.
압축이나 인코딩 없이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보내기 때문에 ADAS나 서라운드 뷰처럼 실시간성이 중요한 기능에 특히 적합하다.
다섯째,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도 크다.
영상만 보내는 게 아니라, ECU에서 카메라로 설정을 바꾸거나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도 같은 링크에서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diagnostics tool 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safety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도 달성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자파 간섭에도 강하고, 여러 개의 카메라나 디스플레이를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구조라서 요즘 차량 아키텍처에 딱 맞는다.
■ SDV 개발 단계에서 GMSL을 카메라·디스플레이·센서(라이다·레이더) 네트워크에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설계 가이드는 무엇인지
GMSL은 각 Zone Controller와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같은 센서 간의 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센서의 물리적 배치에 따라 GMSL 채널 수와 케이블 길이를 최적화해야 하며, 각 Zone의 처리 능력과 GMSL 대역폭 간의 균형도 중요하다.
아울러 고속 신호 전송이므로 아래와 같은 설계가 고려돼야 한다.
○ EMI/EMC 대응 설계
고속 신호 전송 시 전자파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폐 케이블과 필터링이 필요하다. PCB 설계에서도 접지와 신호 무결성 확보가 중요하다.
○ 실시간성 및 안정성 확보
ADAS나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필수다. 장애 발생 시를 대비한 Fail-safe 설계와 Redundancy도 고려해야 한다.
○ 확장성 및 유연성
향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나 센서 추가를 고려해 인터페이스를 확장 가능하게 설계해야 한다. 다양한 센서 포맷(CSI-2, DSI, eDP 등)과의 호환성도 확보해야 한다.
■ GMSL을 채택한 대표적인 SDV 프로젝트 사례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린다
여러 OEM에서 SDV에 GMSL을 적용하여 각 Zone Controller와 센서·카메라 간의 고속 데이터 전송을 구현했다.
특히 Zonal 구조에서 ECU와 센서 간의 통신을 단순화하고, PoC(Power over Cable) 기능을 통해 배선 구조를 간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차량 내 통신 인프라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GMSL은 SDV의 핵심인 고속·고신뢰 통신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량 기능의 소프트웨어화와 OTA 업데이트, AI 기반 기능 확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Zonal 아키텍처와의 결합은 차량 설계의 모듈화·표준화·확장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SDV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된다.
■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서 GMSL과 Automotive Ethernet, TSN 같은 네트워크 기술을 어떻게 조합해야 최적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지
GMSL은 고속 직렬 링크로, 카메라·라이다·레이더 등 센서의 영상 및 신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PoC(Power over Cable) 기능을 통해 배선 간소화에도 기여한다.
Automotive Ethernet은 차량 내 도메인 간 통신, 중앙 컴퓨팅 유닛(HPC)과의 연결, OTA 업데이트 및 진단 통신에 적합한 고속·고신뢰 네트워크다.
TSN은 Ethernet 기반의 실시간성 보장 기술로, ADAS·자율주행·브레이크·스티어링 제어 등 안전-critical 시스템에서 지연 없는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각 기술은 역할 분담을 통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GMSL은 센서에서 Zonal Controller까지의 고속 영상 전송에 사용한다.
Automotive Ethernet + TSN은 Zonal Controller → HPC 간 통신, 도메인 간 데이터 공유, OTA 및 진단 통신에 활용한다.
TSN은 Ethernet 기반 통신에서 우선순위 기반 트래픽 제어, 시간 동기화, 프레임 복제 및 제거 등을 통해 실시간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
■ 2025 e4ds Tech Day에서 어떠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인지
기본적인 GMSL 기술에 대한 특징과 장점을 이해하고 SDV trend와 GMSL 기술이 어떻게 접목되어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 2025 e4ds Tech Day와 관련해 독자들에게 한 말씀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오늘의 인사이트가 여러분의 프로젝트와 비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편 ADI는 오는 9월9일 ST센터에서 개최되는 ‘
2025 e4ds Tech Day’에 참가해 ‘SDV를 위한 고속 Data 전송 기술 - ADI GMSL’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
2025 e4ds Tech Day’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
https://www.e4ds.com/conference/techday/)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