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ALLEX의 시뮬레이션 모델을 공개하며 Physical AI 개발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MuJoCo, Isaac Sim, ROS 형식으로 제공되는 이 모델은 실제 로봇의 역구동성과 힘 투명성을 정밀 모델링해 Sim-to-Real Gap을 최소화했다. 연구자들은 실물 하드웨어 없이도 제어 알고리즘 검증, 학습, 합성 데이터 생성 연구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연말 연구용 플랫폼 공급 전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전략의 첫 단계다.
Sim-to-Real 기반 검증 적용 로봇 시뮬레이션 모델 공개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개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실제 로봇 없이도 AI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로보틱스는 29일 휴머노이드 ‘ALLEX(알렉스)’의 시뮬레이션 모델과 Sim-to-Real(Simulation-to-Real)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피지컬 AI 기술 로드맵의 첫 단계로 추진됐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현실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과 실제 적용을 연결하는 개발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ALLEX 시뮬레이션 모델은 실제 로봇과 시뮬레이션 간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뮬레이션 결과와 실제 동작 간 정합성을 검증해 모델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모델은 △MuJoCo용 MJCF △Isaac Sim용 USD △ROS용 URDF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실제 하드웨어 없이도 로봇 제어, 학습, 합성 데이터 생성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실제 로봇의 역구동성(backdrivability)과 힘 투명성(force transparency) 특성을 반영해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정확도를 높인 점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위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공개해 외부 연구자와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로봇 출시 이전에도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실제 하드웨어와 연계한 연구 확장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용재 대표는 “시뮬레이션 모델은 로봇 개발에서 학습과 검증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라며 “개발자가 실제 환경 적용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말 ALLEX 연구용 플랫폼 공급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