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터(Matter) 전문기업 와츠매터(What’s Matter Inc.)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에지 컨트롤러’가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oT 국제전시회에서 ‘2025 AIoT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로 매터 기반 스마트홈 생태계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한국형 스마트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AIoT 국제전시회 참가, 레이더 재실 센서 등 8종 전시
매터(Matter) 전문기업 와츠매터(What’s Matter Inc.)가 ‘AIoT 혁신대상’ 수상을 통해 국내 스마트홈 산업이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차별화된 AIoT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와츠매터는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에지 컨트롤러’가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oT 국제전시회에서 ‘2025 AIoT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로 매터 기반 스마트홈 생태계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한국형 스마트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와츠매터의 AI 에지 컨트롤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능형홈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다양한 유형의 AI 모델을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으로 구동하면서도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인 매터 1.4 버전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조명·스위치·센서·가전 등 여러 제조사의 매터 디바이스를 통합 제어할 수 있으며, 외부 인터넷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로컬 AI 컴퓨팅 구조를 갖췄다.
특히 이 컨트롤러는 경량형 언어모델(SLM)을 활용한 자연어 처리, 비전 AI 기반 사람·사물 인식, 사용자 행동 분석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디바이스 내부에서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음성·센서·자동화 규칙을 결합한 ‘제로 클릭(zero-click) 지능형 홈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의도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작동하는 ‘Ambient AI 홈’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2026년부터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기술적 이정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와츠매터는 2024년 2월 설립 이후 불과 2년 만에 총 12개의 매터 인증을 취득하며, LG전자와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매터 디바이스 전문 쇼핑몰 ‘모두스홈(ModusHome)’을 운영하며 다양한 매터 기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와츠매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레이더 재실 센서 등 매터 디바이스 8종을 함께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어 오는 12월3일에는 ‘스마트홈/인테리어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해 국내 스마트홈·건축설계·인테리어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재편기에 대비한 한국형 AIoT 표준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