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업들의 AI 도입과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대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지 산업과 규제 이해도, 기술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선별해 투자하는 구조다. 몽고DB는 회계연도 말까지 아태 지역 파트너 조직을 확대하고 전략 협력 파트너 수를 4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파트너에는 기술 교육과 인증, 지역 전문성 기반 지원, 현대화 도구, 공동 마케팅 자원이 제공된다.
현지 규제·산업 이해 갖춘 파트너 선별 투자
연말까지 아태 협력 파트너 4배 확대 목표
몽고DB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공지능(AI) 도입과 기존 시스템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 파트너 프로그램을 새로 내놨다. 기업들이 AI 도입 목표를 실제 구축과 운영 단계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조직적 간극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몽고DB는 31일 서울에서 아시아 태평양 전략 파트너 프로그램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대 전용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역별 산업 구조와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 아키텍처 설계 역량, 고객 관계를 갖춘 파트너를 선별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참여 파트너로는 지거, 소프트웨어원, ICS 컴퓨트가 포함됐다.
회사는 회계연도 말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파트너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파트너 수도 현재보다 4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생성형 AI 도입과 레거시 시스템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단순한 유통·판매 중심 협력보다 기술 실행 역량을 갖춘 파트너 체계가 필요해졌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몽고DB는 AI 활용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형 데이터 관리 역량을 들었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 플랫폼은 도큐먼트 모델, 벡터 검색 기능, 임베딩 모델 연계를 바탕으로 운영 데이터 위에 시멘틱 검색이나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러 제품을 조합해 별도 기술 스택을 구성하는 방식보다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비단 로이 몽고DB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부사장은 생성형 AI 도입과 레거시 현대화가 복잡해지면서 보다 긴밀하고 전략적인 파트너 협력 모델이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역량을 갖춘 파트너에 집중 투자해 공동 고객의 사업 위험을 낮추고, 서비스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파트너에게는 기술 교육과 인증 우선 접근 권한이 제공된다. 또 싱가포르의 주권 관련 법규나 인도의 금융 규제처럼 지역별 제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중시해 파트너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레거시 시스템 전환을 위한 청사진과 도구, 공동 마케팅 툴킷과 운영 사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몽고DB는 뉴욕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데이터 관리와 검색, 실시간 분석, AI 기반 데이터 활용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회사가 밝힌 아태 지역 투자 확대와 파트너 수 증가는 향후 계획에 해당하며, 실제 결과는 시장 환경과 사업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