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6월 19일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AI·양자 컴퓨팅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할 미래 네트워크 보안 구상 ‘E2E 퀀텀 시큐리티’를 공개했다. 데이터 전송 구간을 보호하는 퀀텀 링크, 장비·운영 구간을 지키는 퀀텀 노드, 데이터 전 생애주기를 보호하는 퀀텀 볼트 세 축으로 구성된다. 양자 컴퓨터로 기존 공개키 암호 해독이 가능해지는 위협에 맞서 전송 경로부터 네트워크 장비,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인프라 전반에 양자 기술을 적용해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서 미래 네트워크 보안 구상 제시
KT가 AI와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네트워크 보안 구상 ‘E2E 퀀텀 시큐리티(E2E Quantum Security)’를 공개하며, 데이터 전송 경로부터 네트워크 장비,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주요 인프라 전반에 양자 기술을 적용하는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KT는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 특별 세션에서 해당 구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렸으며, 19일 진행된 KT 특별세션 발표는 정제민 네트워크AI연구담당 상무가 맡았다.
KT는 AI 기술이 취약점 탐지와 공격 자동화에 활용되면서 자율적으로 진화하는 공격 방식이 기존 네트워크 보안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자 컴퓨팅 발전으로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의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개키 암호는 암호화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복호화는 특정 사용자만 가능한 구조로, 그동안 해커가 암호화된 데이터를 탈취해도 해독이 어려웠으나 양자 컴퓨터로는 복호화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E2E 퀀텀 시큐리티는 세 가지 기술 축으로 구성된다.
△고객과 통신망 간 데이터 전송 구간을 보호하는 ‘퀀텀 링크(Quantum Link)’ △네트워크 장비와 운영 구간의 취약점·이상 징후를 탐지해 보호하는 ‘퀀텀 노드(Quantum Node)’ △데이터의 생성부터 저장·활용·삭제까지 전 생애주기를 보호하는 ‘퀀텀 볼트(Quantum Vault)’다.
이를 통해 전송 구간부터 장비, 데이터까지 통합 보호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공격 대응 속도와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특별 세션에서는 △5G·LTE 이동통신 환경의 보안 취약점과 무선 공격 기법 △단말·무선 프로토콜·서비스 구성 과정의 보안 문제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통신 사업자의 AI 시대 보안 전략 등도 논의됐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Lab장 전무는 “이번 특별 세션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보안 기술과 KT의 미래 네트워크 보안 구상을 공유한 자리”라며 “AI와 양자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