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키사이트 월드 테크 데이(Keysight World Tech Day)’ 웨비나에서 키사이트 장승택 오토모티브 솔루션 매니저는 ‘SDV로의 전환과 NG eCall 테스트 과제 및 솔루션’을 주제로,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 변화와 이에 따른 규제·표준 동향, 그리고 테스트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키사이트는 이를 위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2G~5G, GNSS, IMS, PSAP 기능을 모두 에뮬레이션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별 규제 조건을 세밀하게 설정하고, 복잡한 테스트 구성을 단순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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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NG-eCall 테스트 솔루션
EU 2027년 모든 신규 차량 의무화, LTE·5G 기반 NG eCall 전환 불가피
키사이트 솔루션, 국가별 규제 조건 세밀 설정·복잡한 테스트 구성 단순화
“NG eCall 통합검증 핵심, 통신·위치·IMS·PSAP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에뮬레이션하고, 규제 기반 자동화로 종단 간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데 있다”
지난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키사이트 월드 테크 데이(Keysight World Tech Day)’ 웨비나에서 키사이트 장승택 오토모티브 솔루션 매니저는 ‘SDV로의 전환과 NG eCall 테스트 과제 및 솔루션’을 주제로,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 변화와 이에 따른 규제·표준 동향, 그리고 테스트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중앙집중형 컴퓨팅과 존(Zona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OTA 업데이트, 자율주행, 커넥티드 서비스 확산을 가능하게 하지만, 동시에 통신 신뢰성, 사이버 보안, 규제 대응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동반한다.
특히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통신 분야에서는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빠르다.
대표적인 사례가 eCall이다.
eCall은 사고 발생 시 차량이 자동으로 긴급구조센터(PSAP)에 사고 위치와 차량 정보를 전송하고 음성 통화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유럽에서는 2018년부터 모든 신차에 의무 적용되고 있다.
기존 eCall은 2G·3G 회선 기반이었으나, 이동통신망의 단계적 종료로 인해 LTE·5G 기반의 NG eCall(Next Generation eCall)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NG eCall 인증을 허용하고, 2026년 이후 신규 차량 타입에 대해 관련 요구사항을 적용, 2027년부터는 모든 신규 차량에 NG eCall 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N 16062 등 기존 표준은 CN 17184, CN 17240 등 IP 기반 통신을 전제로 한 새로운 규격으로 대체되고 있다.
음성 통화 역시 회선 교환 방식에서 VoIP 기반 IMS 구조로 전환된다.
지역별 규제 차이도 변수다.
러시아는 ‘에라 글로나스’, 중국은 자체 규격의 ‘차이나 eCall(AECS)’을 운영 중이며, 중국은 2027년 이후 단계적으로 모든 신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은 NG eCall과 달리 RF 성능 시험까지 요구하고, MSD(Minimum Set of Data) 전송 방식도 SIP 외에 HTTPS, SMS, MQTT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허용한다.
글로벌 OEM과 티어1 업체 입장에서는 복수 규제에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장 큰 난제는 테스트다.
SDV 전환으로 차량 통신은 2G부터 5G, Wi-Fi, C-V2X까지 혼재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을 갖게 된다.
NG eCall 구현 시에도 LTE·5G 기반 IP 통신뿐 아니라, 네트워크 전환 과정에서 CS 폴백이나 SRVCC 같은 시나리오를 검증해야 한다.
단순 기능 확인을 넘어,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종단 간(end-to-end) 테스트가 요구된다.
장 매니저는 “NG eCall은 단순한 통신 모듈 테스트가 아니라, GNSS 위치 정보,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IMS 서버, PSAP 연동까지 포함한 통합 검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키사이트는 이를 위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2G~5G, GNSS, IMS, PSAP 기능을 모두 에뮬레이션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별 규제 조건을 세밀하게 설정하고, 복잡한 테스트 구성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ETSI 및 EU 규제에 기반한 자동화 테스트 케이스를 제공해, 수작업으로 표준을 해석하고 검증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레거시 eCall, NG eCall, 러시아·중국 규격까지 포괄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통해 개발 단계부터 인증 대응까지 일관된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SDV 시대의 차량은 더 많은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만큼, 테스트 역시 초기 설계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NG eCall은 그 출발점이자, 향후 커넥티드 안전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될 핵심 기술이다.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잡한 통신 환경을 현실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역량이 SDV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