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엔비디아 MGX 아키텍처 기반 AI 데이터센터에 800VDC 전원 구조 적용을 지원하는 전력 기술을 제공하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전환에 대응했다.
48V에서 800VDC로 전환 AI 인프라 전원 보호·전력 변환·모니터링 기술 제공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전환에 대응하는 전원 기술을 제시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전압 직류(800VDC) 기반 구조가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8일 엔비디아 MGX 아키텍처 기반 AI 데이터센터에 800VDC 전원 구조 적용을 지원하는 전력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48V 전력 시스템에서 고전압 직류 기반으로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팩토리(AI Factory)는 GPU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 데이터센터 구조다. 최근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확산으로 연산량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48V 전원 구조는 고성능 GPU 환경에서 요구되는 전력 밀도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가 지적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MGX 기반 시스템을 중심으로 800VDC 랙 단위 전력 구조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800VDC 방식은 전류와 전력 손실을 줄이고, 전력 분배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메가와트급 랙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전원 방식으로 언급된다.
MGX 아키텍처는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컴퓨팅 장비와 전력 시스템을 분리하는 설계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GPU 플랫폼 변화에 따른 유연한 인프라 구성이 가능하다.
다만 800VDC 환경에서는 고전압에 따른 기술적 요구가 증가한다. △돌입전류 제어 △장애 감지 및 보호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등이 주요 과제로 언급된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전원 보호, 전력 변환, 텔레메트리(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술에는 고전압 핫스왑 컨트롤러와 DC-DC 변환 솔루션이 포함된다.
또한 해당 기술은 △고전압 환경에서의 빠른 보호 기능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 △예지정비(PdM)를 위한 데이터 수집 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엔비디아 MGX 생태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방향의 기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