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5년 STM32 시장 전략과 STM32N6, STM32WBA6, STM32U3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ST는 개발자 중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고 있는 AI 및 IoT 분야의 엣지AI, 무선연결, 보안 등의 신제품들을 통해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TM32N6·STM32WBA6·STM32U3 등 신제품 발표
STM32 큐브 에코 시스템 통한 개발자 생태계 구축
2027년까지 MCU 시장 성장 속도 1.5배 향상 목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개발자 중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고 있는 AI 및 IoT 분야의 엣지AI, 무선연결, 보안 등의 신제품들을 통해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5년 STM32 시장 전략과 신제품을 소개했다.

▲최경화 이사가 2025년 STM32 시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5년 STM32 시장 전략 소개는 최경화 이사가 맡았다.
최경화 이사는 최근 몇 년간 AI 및 IoT 기술의 발전으로 지능형 사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되는 기술적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I 시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개발자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ST는 STM32를 통해 개발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STM32 큐브라는 에코 시스템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고 전했다.
2024년에는 13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STM32 큐브를 활용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최경화 이사는 2025년 15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STM32 큐브를 다운로드 할 것으로 전망했다.
STM32는 현재 5가지 주요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3,000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하이 퍼포먼스 라인은 뉴럴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울트라 로우 파워 제품군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합하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STM32는 범용 MCU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확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030년에는 60% 이상의 MCU가 미세 공정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ST는 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STM32는 산업계에서 표준 MCU로 자리 잡았다.
고객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고객들이 제품에 만족하고 있으며, 10만개 이상의 기업이 STM32를 사용하고 있다.
최경화 이사는 ST는 개발자 중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다양한 지원 및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2027년까지 MCU 시장의 성장 속도를 1.5배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STM32N6, MCU 단계에서도 AI 기능 구현 저전력 소형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

▲문현수 과장이 STM32N6 데모를 보이며, 제품 특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서 문현수 과장이 STM32N6에 대해 소개했다.
STM32N6는 ST가 자체 개발한 뉴럴 네트워크 가속기(NPU)를 탑재해 기존 CPU 대신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AI 시스템에서는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포즈 추론, 오브젝트 감지, 핸드 랜드마크 인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MPU급 이상의 하드웨어가 필요했다.
반면에 STM32N6는 소형 MCU에서도 이러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면서, 저전력 소형 임베디드 시스템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ST는 STM32N6를 통해 CPU 대신 NPU에서 연산을 수행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600GOPS(초당 600억개의 연산) 성능을 갖춘 ST 뉴럴 아트 액셀러레이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코어텍스 M55 CPU 및 DSP 연산 가속기와 함께 최적화된 AI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4.2MB SRAM과 고속 외부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AI 모델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STM32N6는 기존 MCU에서는 어려웠던 컴퓨터 비전 및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한다.
MIPI CSI-2 표준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어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며,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능을 통해 머신 비전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H.264 인코더를 지원해 웹 스트리밍 기능을 갖추면서 USB 웹캠 및 네트워크 기반 영상 송출도 가능해졌다.
보안도 강화됐다. STM32N6는 ARM TrustZone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적용해 하드웨어 차원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STM32 H7 MCU 대비 뉴럴 네트워크 연산 성능을 600배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산업, 소비자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드론, 스마트홈, 의료기기, 자동차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ST는 AI 개발을 위한 생태계도 함께 구축했다. STM32N6를 위한 STM32 Cube AI 플랫폼을 제공하며, 텐서플로우, 케라스, PyTorch 등에서 학습한 모델을 변환해 MCU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전 학습된 AI 모델과 다양한 예제 코드도 개발자들에게 제공해 쉽게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STM32N6는 고성능 AI 프로세싱을 저전력 MCU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AI 및 IoT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STM32WBA6, 무선 커넥티비티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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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차장이 STM32WBA6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STM32WBA6는 이준호 차장이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STM32WBA6는 차세대 무선 MCU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LE, 지그비, 스레드, 메터 등 최신 무선 기술을 하나의 칩에서 지원하며, 최대 10dBm의 출력으로 장거리 통신도 가능하다.
특히 블루투스 LE 오디오(LE Audio) 기능을 통해 기존 기술 대비 배터리 효율성과 지연 시간을 개선했고, 오라캐스트 기능을 활용하면 한 소스에서 다수의 기기로 오디오 전송이 가능해져 공항 안내 방송이나 컨퍼런스 동시 통역에도 유용하다.
ST는 보안 강화를 위해 PSA Level 3 및 SESIP Level 3 인증을 획득했으며, 유럽 RED 규정 및 미국 Cyber Trust Mark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복제 방지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강화하며, 향후 더욱 엄격해질 보안 규제에도 대비하고 있다.
개발자 지원 환경 역시 강력하다. STM32 Cube 개발 생태계를 제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듀얼 뱅크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해 OTA(무선 업데이트) 수행 중에도 기능 중단 없이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최대 86개의 GPIO 지원으로 산업 및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 STM32U3, 초저전력 높은 에너지 효율성

▲김두형 차장이 STM32U3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TM32U3는 김두형 차장이 발표했다.
STM32U3는 최신 하한계치(near threshold) CMOS 기술을 적용해 동작 중 소비 전류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기존 MCU 대비 7배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제공하며, 가스 미터링 디바이스에서는 배터리 크기를 줄이면서도 동일한 10∼20년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GPS 트래커에서는 기존 제품 대비 2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여준다.
강력한 보안 기능도 돋보인다. STM32U3는 PKA, AES 등의 보안 하드웨어 가속기를 탑재해 민감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강화했으며, DPA 저항성 기술을 적용해 사이드 채널 공격을 방어한다.
또한 PSA Level 3 및 SESIP Level 3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
STM32 Cube 개발 환경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듀얼 뱅크 플래시(1MB)와 256KB RAM을 내장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STM32U3는 초저전력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MCU로서 스마트 디바이스, IoT, 의료기기 및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