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총괄사장이 17일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ell Technologies Forum’ 인사말을 통해 “현재는 AI와 인간의 경주 시대다.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마치 생명체와 같은 존재로 인간은 AI에 종속되지 않고 이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과 일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성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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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총괄사장이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ell Technologies Forum’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AI 영향력 IT 산업에 국한되지 않아, 공공기관·정부 역시 AI 도입 박차
개인·기업·국가 AI 인프라 어떻게 구축·관리할 것인지 전략적 시각 필요
“현재는 AI와 인간의 경주 시대다.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마치 생명체와 같은 존재로 인간은 AI에 종속되지 않고 이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총괄사장은 17일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ell Technologies Forum’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과 일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성찰했다.
김경진 사장은 “어제 모니터 앞에서 몇 시간을 보내셨나요”라며 질문하며, 지금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일이 데이터 관리, 시스템 승인 등 모니터 기반의 작업이라면, 앞으로 5년 내에 그 일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지를 되물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인간의 노동 방식 자체가 AI에 의해 근본적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경고였다.
김경진 사장은 현재를 ‘AI와 인간의 경주 시대’라고 정의했다.
매주 새로운 언어 모델이 등장하고, 기존 최고 성능을 능가하는 기술이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인간은 AI보다 더 빠르게 변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마치 생명체처럼 대화 속에서 다뤄지는 존재로 묘사하며, 인간이 AI에 종속되지 않고 이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AI의 영향력은 IT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의료, 제조, 운송, 화학, 바이오 등 거의 모든 직업군이 AI와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심지어 전쟁의 양상도 바뀌었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대의 전쟁에서는 드론과 AI가 정보를 수집하고 공격 계획을 수립하며 실행까지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간이 더 이상 전략 테이블에서 줄을 긋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공공기관과 정부 역시 AI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생존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김경진 사장은 “AI를 극복하고 활용하는 쪽에 서야 한다”며 “개인과 기업, 국가가 AI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사장은 이번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에는 인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스폰서로 참여했다며 이들은 AI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제공에 있어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국의 유수 기업들도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진 사장은 이는 AI 기술이 특정 기업의 독점이 아닌, 글로벌 생태계 속에서 공동 발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벨 회장은 영상을 통해 “우리는 지능 폭발의 문턱에 서 있으며, 함께 인간의 진보를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엣지 AI, AI 팩토리, 지속 가능한 기술 등 델의 전략을 소개하며, 데이터 중심의 혁신이 어떻게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ROI를 높이는지 사례를 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