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조용노 전무가 17일 Dell AI Factory Media Briefing에서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AI가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엔터프라이즈 AI에 집중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의 한계를 인식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조용노 전무가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델 AI 팩토리 하드웨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E2E 제공
기업들 유스 케이스 넘어 실질적인 성과 내는 단계 전환
“PoC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실질적인 업무에 AI를 적용할 때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17일 Dell AI Factory Media Briefing을 진행했다.
발표를 담당한 조용노 전무는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AI가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엔터프라이즈 AI에 집중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의 한계를 인식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조용노 전무는 “이는 데이터의 중요성과 보안,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 기업들이 선택한 전략적 방향”이라며, “AI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엉뚱한 답변을 하면 사용자는 더 이상 AI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데이터 품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델은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서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델 AI 팩토리’를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델 AI 팩토리는 하드웨어 인프라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까지 엔드 투 엔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조용노 전무는 델의 GPU 서버 포트폴리오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 PowerEdge XE9680 시리즈는 고성능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로, 공냉식(Air)과 수냉식(DLC) 방식 모두를 지원한다.
이 서버는 NVIDIA의 최신 GPU와 AMD 또는 인텔 기반의 CPU를 탑재해 다양한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적합하다.
또한 델은 AI 옵티마이즈드 서버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GPU 서버를 제공하며, 고객의 환경에 따라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XE9680 외에도 XE9680L, XE9785, XE9785L 등 고성능 모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제품은 최대 80kW의 공냉식 냉각 용량을 지원해 고집적 AI 및 HPC 환경에 적합하다.
델은 자체 기술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NVIDIA와의 협업을 통해 ‘델 AI 팩토리 with NVIDIA’를 운영하며, GPU 서버, 소프트웨어 플랫폼, 네트워킹 패브릭까지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메타의 라마3, AMD Instinct GPU, Dell AI Data Platform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AI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특히 Dell Project Lightning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병렬 파일 시스템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델은 지난 1년간 200개 이상의 제품과 기능을 릴리즈하고, 3,000개 이상의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
조용노 전무는 “AI 팩토리는 콘텐츠 생성, 코드 생성, 디지털 어시스턴트, 디지털 트윈,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AI가 기업의 전략 중심으로 자리잡은 지금, 델의 AI 팩토리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