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가 2026년 1분기 수주액 1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회사는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영상 분석 솔루션 NVA가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Arm, 퓨리오사AI 등과의 협력도 수주 증가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최근 AI 업계에서 추론 효율과 메모리 절감이 주요 과제로 부상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실적은 최적화 기술 수요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반도체 협력 확대, 플랫폼·솔루션 동반 성장
노타가 올해 1분기 수주액 11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규모다. AI 산업이 모델 개발 경쟁에서 실제 구동 효율을 따지는 단계로 옮겨가는 가운데, 최적화 기술을 앞세운 사업 확대가 수주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노타는 4월 7일 2026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증가 폭의 배경으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비전언어모델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솔루션 부문이 함께 성장하면서 수주 증가 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이 잇따랐다. 노타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온디바이스 AI 관련 협력을 공개했고, Arm 및 퓨리오사AI와의 계약 사실도 알린 바 있다. 이는 자사 최적화 기술의 적용 범위가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컴퓨팅 환경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장 흐름도 이런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학습 성능 못지않게 추론 단계의 처리 효율과 메모리 사용량, 실제 장비에서의 운영 비용이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노타가 내세우는 경량화·최적화 기술 역시 이런 요구에 맞춰 하드웨어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솔루션 부문에서는 NVA가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교통, 안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 이해와 분석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노타는 반도체 최적화 기업을 넘어 현장형 AI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사업 축을 넓히고 있다. 이번 1분기 수주는 플랫폼과 솔루션이 함께 성장하며 사업 구조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