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력해 반도체 공정 설계(Process Integration) 전문가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연·공 연계를 기반으로 한 협력형 인재 양성 모델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KSIA·KIAT와 협력해 가상 공정 설계 교육 운영
램리서치가 산업계와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반도체 인재 양성 범위를 확대한다. 반도체 공정 복잡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상 공정 환경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램리서치는 11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력해 반도체 공정 설계(Process Integration) 전문가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연·공 연계를 기반으로 한 협력형 인재 양성 모델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램리서치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진행해 온 협력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이다. 램리서치는 자사의 시뮬레이션·모델링 플랫폼인 ‘세미버스 솔루션(Semiverse Solutions)’을 활용해 가상 공정 환경 기반 학습을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첨단 반도체 장비와 공정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제약으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운 공정 전반의 이해와 실습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SEMulator3D’를 중심으로 한 가상 공정 설계 트윈 환경에서 참가자들이 공정 분석과 최적화를 직접 수행하도록 구성돼,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최근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와 구조 고도화로 개별 공정을 넘어 전체 공정 흐름을 통합·최적화하는 설계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과정은 이러한 산업 수요를 반영해 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대상은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와 재직자 가운데 공정 기초 역량을 갖춘 인력이다. 연간 3회 이상 운영하며, 첫해에 약 100명 내외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램리서치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일 기업 중심의 교육을 넘어 산업계,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하는 협력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한국 법인 총괄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급 공정 설계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산업계와 연구·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모델을 구현한 사례”라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