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옥토버테크 서울 2025(OktoberTech Seoul 2025)을 개최했다. 이날 ‘Driving decarbonization and digitalization. Together’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담당한 안드레아스 우르시츠(Andreas Urschitz) CMO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인피니언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및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반도체는 전력 변환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며, 전기차, 재생 에너지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안드레아스 우르시츠 인피니언 CM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기술 통한 변화, 탈탄소화·에너지효율 이끌어
AI·IoT 융합 통해 디지털화를 통한 혁신 모색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피니언이 추구하는 철학이며,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향한 여정의 핵심이다”
안드레아스 우르시츠(Andreas Urschitz)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옥토버테크 서울 2025(OktoberTech Seoul 2025)에서 ‘Driving decarbonization and digitalization. Together’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하며,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인피니언의 기술을 소개했다.
안드레아스 CMO는 글로벌 산업 전반에서 탈탄소화와 디지털화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피니언은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년간 인피니언은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최근에는 환경 친화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철학에서 비롯됐다고 언급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인피니언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및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반도체는 전력 변환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며, 전기차, 재생 에너지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으며, 인피니언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보안 솔루션은 AI 기반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IoT 환경에서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특히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하드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은 연결된 디지털 기기들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인피니언의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정밀한 센서 및 고효율 반도체를 개발하며, 이를 통해 미래 교통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CMO는 인피니언은 기술 혁신을 단독으로 이루어낼 수 없음을 인식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옥토버테크(OctoberTech)’와 같은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다양한 기업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협력을 통해 인피니언은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과 IoT 기반 디지털화로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피니언 옥토버테크 행사 현장
한편 옥토버테크(OctoberTech)는 인피니언이 실리콘밸리, 도쿄, 서울, 상하이 등을 순회하며 주최하는 연례 기술 협력 포럼으로 기조 연설, 테크 토크, 데모 시연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의사결정자들을 연결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교류의 장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안드레아스 우르시츠(Andreas Urschitz) CMO와 함께 현대자동차 김창환 부사장이 ‘모빌리티 전동화 솔루션 : 수소 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피터 셰퍼(Peter Schaefer)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CSO, 도미닉 빌로(Dominik Bilo) 인피니언 인더스트리&인프라스트럭처 CSO가 ‘Sustainable mobility needs green and efficient infrastructure’를 주제로 전문가 대담을 펼쳤다.
솔루엠의 유동균 부사장이 ‘솔루엠이 그리는 미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차세대 충전 기술과 파워 모듈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고, 토마스 뵘(Thomas Boehm)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로 부문 부사장이 ‘Dependable microcontroller and open source technologies -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a fast-changing automotive market’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은보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원장, 설승기 HD현대 기술자문 & 사장, 한영성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산업 협력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햇다.
애덤 화이트(Adam White) 인피니언 부문장이 ‘We power AI’를 주제로 발표했고, 토마스 로스텍(Thomas Rosteck) 인피니언 부문장과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Future technologies powered by AI - from semiconductor to real world applications’을 주제로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다.
필리프 폰 쉬어슈테트(Philipp v. Schierstadt) 인피니언 CSO와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가 ‘Shaping the future with robotics’을 주제로 전문가 대담을 나눴다.
이상준 LS ELECTRIC 자동화 CIC COO는 ‘AI 자율 제조로 진화하는 제조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코리나 볼프(Corinna Wolf) 인피니언 글로벌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Pioneering in 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인피니언 직원들이 데모 부스에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IoT, 에너지, 웨이퍼, 고객을 위한 디지털 툴, 가상 공장 투어 등 총 42개의 데모를 함께 전시했다.

▲이승수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승수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옥토버테크는 단순히 인피니언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닌 업계 리더들과 고객들이 함께 혁신을 논의하고 미래의 방향을 이야기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라며 “인피니언이 한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 파트너의 변함없는 신뢰와 협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IoT, 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옥토버테크가 새로운 기술 협력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