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가 시냅틱스를 약 70억 달러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 이 거래를 통해 온세미는 시냅틱스의 AI 프로세서, NPU, 무선 연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전력·센싱·컴퓨팅·제어 기술을 통합한 물리적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 로보틱스, AR/VR 등 엣지 AI 애플리케이션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2030년 시장 규모는 2,4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30년 TAM 2,430억불 목표
온세미(onsemi)가 시냅틱스(Synaptics Incorporated)를 인수해 엣지 AI 컴퓨팅과 무선 연결 역량을 확보하고, 기존 전력·센싱 사업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 전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이번 거래로 온세미의 전체 시장 규모(TAM)는 2030년까지 300억 달러 증가한 2,4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온세미는 29일 시냅틱스를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기업가치는 약 70억 달러로, 시냅틱스 보통주 1주를 온세미 보통주 1.350주로 교환하는 조건이다.
이는 양사의 10거래일 거래량 가중 평균 종가(VWAP) 기준 약 19%의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거래는 시냅틱스 주주 승인과 규제 당국 승인 등 통상적 조건을 전제로 2027년 중반 완료될 예정이다.
온세미 사장 겸 CEO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는 “AI가 클라우드를 넘어 자동차와 산업 등 물리적 환경으로 확장됨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지·판단·실행·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핵심이 됐다”며 “시냅틱스 합류로 전력, 센싱, 연결형 컴퓨팅, 제어 기술 전반의 교차점에 자리잡고 AI 데이터센터를 넘어 엣지 애플리케이션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냅틱스가 보유한 아스트라(Astra) 플랫폼은 전용 AI 프로세서·NPU를 갖추고 와이파이·블루투스·GPS 등 무선 연결 포트폴리오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한다.
온세미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AR/VR 등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적용 가능한 통합 시스템 솔루션 공급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온세미는 이번 인수가 완료 후 18개월 이내에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연간 약 2억 달러 규모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 종료 시 시냅틱스 주주 지분율은 완전 희석 기준 약 12%가 된다.
시냅틱스 이사회 구성원 1명이 온세미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며, 온세미는 거래 완료 시까지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재무자문은 온세미 측에서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J.P.Morgan Securities LLC가, 시냅틱스 측에서 쿼털리스트 파트너스(Qatalyst Partners)가 각각 맡았다.